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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4월 29일 금요일

이 친구도 대단한 내공이 있는 듯

逸夫라는 닉 네임으로 활동하는 중국의 본디지 마니아~

"逸夫" 즉 은둔한 사내란 뜻의 닉네임으로 볼 때 스스로를 낮출 줄 아는 사람이 아닐까?

이 친구의 작품 사진을 볼 때마다 역시 노력하는 사람은 어디가도 낭중지추(囊中之錐)처럼 드러나기 마련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저 친구도 이 절학무우처럼 본디지에 푹 빠져 몰입하는 사람이 분명하리라.

기회가 된다면 만나서 본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이다.

가만히 이 친구의 작품 사진을 보다보면 묶음새 자체는 그리 어려운 게 아니지만, 전체적인 구도가 마음에 쏙 든다.

요소 요소, 부위 부위마다 허전함이 없도록 한 저 묶음새...

역시 시각적인 아름다운은 구도에서 나온다는 말이 맞나보다.
 






"逸夫美束", 즉  "은둔한 사내의 아름다운 구속",

닉네임에서 본디지를 사랑하는 편린을 엿볼 수 있다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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