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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1일 수요일

SM 연구서 소개



虐戀亞文化, 우리말로 옮기면 하위 문화로서의 SM 정도가 될 것 같다.

이 책의 영문 제목은 "Subclture of Sadomasochism"이다.

중국의 여류 사회과학자인 李銀河씨가 쓴 책으로서 SM을 하나의 철학적 의미로 풀이하고 있다.

저자는 SM의 열두 가지 특징을 기술하였는데, 그 첫번째로 SM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 "자발적인 참여"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는 진정한 폭력과 SM의 차이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하고 있다.

아직 변변한 SM 입문서 하나 없는 우리 실정을 생각하면 한숨이 먼저 나온다.

적어도 SM이 정녕 문화의 일종이라면 그 문화를 설명하고 스스로 되돌아 볼 수 있는 관련 자료들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중국어를 하시는 에세머라면 필독을 권한다.






이 책은 학대의 모든의 행위에 대해 구체적인 분석을 한 저작이다.


본문에서는 학대의 개념, 학대의 주체와 객체, 육체적 학대,  정신적 학대,  성적 학대 등으로 세분하여 설명하고 있으며, SM과 관련된 내용이 상당수 있다.

또한 학대 효과와 가치, 학대 컨트롤 등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서 에세머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본인의 어떤 원인으로, 혹은 어떤 심리적인 태도로 SM에 임하고 있나를 냉정히 분석할 수 있는 책이다.

우리 나라에서도 체계적이고 분석적인 SM 연구 서적이 나올 수 있기를
총명하고 재기발랄한 청년 세대들에게 기대해 본다.

"태어나면서부터 아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모르면서도 알려고도 하지 않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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