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본디지 마니아라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했을 것이다.
사랑스런 서브에게 gag를 한채 밤새 묶어두고, 아침에 잠에서 깨었을 때 그 모습을 곁에서 보는 것 말이다.
이 절학무우 역시 그런 상황을 꼭 실행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역시 설정으로 끝나야지, 실행은 위험성이 너무 높다는 것을 알았기에 기회가 있었지만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
적당히 무리가 없게 본디지하면 될텐데 라고 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래도 위험하다.
십중팔구는 본디지할 때 팔을 뒤로 해서 묶기 마련이다.
이 경우 의학적으로 볼 때 팔이 뒤로 꺽인 자세가 오래 지속되면 심박수가 크게 떨어진다고 한다.
따라서 재갈이 물린채 팔이 뒤로 묶인 자세로 오랫동안 방치할 경우 코나 입 어느 하나만으로 호흡하는 것이 어려워 질식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더구나 시간대가 심야일 경우 묶인 당사자 역시 불편함 속에서도 잠이 들 경우가 많아지므로 스스로 그 위험성을 감지하지 못하고 질식에 이를 수가 있다.
간혹 비록 음주 후 그 기분을 이기지 못하고 본디지 행위를 즐기는 경우는 그야말로 위험천만이다.
이 절학무우 역시 술을 매개로 진솔한 대화를 즐기는 편이지만, 이제껏 한 번도 음주 후에 본디지를 해 본적이 없다.
자칫 피결박자가 구토라도 한다면 기도를 막아 치명적인 상황을 맞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비록 코를 제외하고 입만 막았다고 할지라도, 특히 이 절학무우처럼 리얼한 gag를 즐기는 경우는 더 위험하다.
본디지 관련 동영상에 나오는 장면은 설정에 불과할 뿐, 분명 현실과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꼭 명심했으면 한다.
비록 요행히 별 일이 없었더라도, 만일의 경우를 배제해서는 안되는 법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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