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본디지를 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일어나는 주된 원인은 무엇인가?
A1)
압도적으로 많은 사고 원인은 본디지 기술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부족함에도 고난도의 본디지를 시도한 경우와 위험 인자(왜 사고가
나는지, 어느 부위를 묶으면 문제가 되는지 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 인체 구조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부족한
경우이다.
특히 본디지 경험이 많은 사람들 중에서도 사고가 발생하는 원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있다.
그리고 심리적인 부분에서는 사고를 경시하거나, 사고에 주의한다고 할지라도 막상 본디지를 할 때 상대와 침착하게 서로 호흡을 맞추는 것을 망각하거나, 상대방 몸의 경직성이나 컨디션 등을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최악의 경우는 상대방을 단지 묶는 대상으로만 생각하고 있어 상대방의 상황이나 반응에 대해 무관심한 상태로 묶는 그 자체에 열중하는 경우이다.
Q2) SM 행위에서의 사고를 막기 위해 당사자끼리 무엇을 의식하고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가?
A2) 우선 묶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긴장을 풀어 주고 신뢰감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묶기 직전에 호흡을 맞추어 상대방을 안정시키고, 이와 동시에 상대방의 신체적 유연성과 위험 부위 등에 대한 체크가 필요하다.
과도한 긴장은 부상의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며, 체형에 따라 위험부위가 조금씩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묶기 전에 의식적으로 사전 스트레칭을 진행하고 가벼운 스킨십을 하는 것이 좋다.
Q3)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패턴이나, 최근 달라진 점은?
A3) 사고가 일어나기 쉬운 패턴은 인체에 대한 기본지식 부족으로 아무렇지도 않게 인체의 급소나 위험 부위를 로프로 묶거나 함부로 조이는 것이다.
또한 예전에는 신경계의 후유증이 대부분이고, 때때로 낙하로 목을 다치거나 타박상을 입는 정도였지만, 최근에는 뼈에 금이 가거나 골절되거나 염좌가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Q4) 묶이는 쪽에서 이 묶음새는 위험하다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위험신호는 있는가?
A4) 본디지 강연회에 참여할 기회가 있으면 묶이기 전에 여러 가지 묶는 기술을 주의 깊게 살피고, 자신이 원하는 묶음새에 걸맞은 레벨을 가진 사람을 선택하여 묶여야 한다.
또한 묶이는 중에는 정면 밖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팔이나 목주변의 로프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밖에 본디지를 평소보다 더 강하게 느끼거나, 저림이나 통증을 느끼는 등을 위험 신호로 파악할 수밖에 없다.
묶인 부위의 느낌이 이상하면, 양손의 손가락을 폈다 접었다하면서 감각을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감각이 둔해진다고 느꼈을 때는, "저리니까 본디지를 중단해 주세요"라고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그런 것에 신경 쓰다 보면 본디지에 집중하기 어렵기 때문에 기술도, 지식도, 마음도 제대로 된 상대를 선택하고, 그 이외의 사람에게는 묶이지 않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Q5) 본디지나 SM에 입문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A5) 본디지 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그 상당수는 커뮤니케이션 부족이다.
본디지란 기타 구속구를 착용하는 것과 달리, 묶여있는 가운데의 시시각각으로 바뀌는 피결박자의 반응을 즐기는 장르이다.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묶는 것에만 열중한 나머지, 중요한 "상대와 교감을 통해서 그 반응을 관찰해야"하는 핵심을 망각하는 경우가 있다.
묶이는 대상은 물건이 아닌 사람이다. 신체의 단련 상태, 그리고 팔이나 어깨 등의 활동 범위도 사람마다 모두 다르고, 또한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이러한 것들을 헤아려서 묶는 것이야말로 본디지의 묘미인데, "본디지의 모양 내기"에만 치중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본디지에 입문하여 배울 때는 기교도 중요하지만 상대방과 교감하는 방법 또한 염두에 두고 익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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