杉浦則夫,
日本 발음으로 "수기우라 노리오" 이곳에서 나오는 본디지 사진집은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다.
화려한 소품이 동원되는 것도 아니고, 모델들이 이른바 쭉쭉빵빵이라서도 아니다.
지극히 일본적이며, 이웃 나라인 우리들의 입장에서도 길거리에서 만날 법한 그런 얼굴들이다.
서양처럼 눈을 현혹하는 소품도 없다.
소품이래야 겨우 마로프와 딜도 정도 뿐...
하지만 어찌보면 너무나도 단순한 마로프로 피학과 가학의 세계를 사진으로 담아 내는 그 표현력이야 말로 흉내내기 어려운 경지가 아닐까 한다.
우리 입장에서야 언감생심 욕심낼 환경도 못 되지만, Bondage Mania라고 자칭하는 이 절학무우로서는 부럽기 짝이 없다.
과연 저처럼 리얼하게 연출해낼 수 있을까?
본디지 기교적인 면에서야 왜 못하겠는가만...
과연 저런 모델을 섭외할 수 있을까?
아무런 성향적인 바탕이 없는 사람에게 제의를 했다가는 왕변태라 뺨 맞기 십상일터이고,
성향이 있는 사람이라 한들, 지극히 한국적인 SM(?), 즉 모텔 속에서 한정되는 관계에 익숙할터...
뜻이 있으면 길이 있다고 하지만, 뜻은 있어도 길이 없는 경우 또한 있다는 것 또한 엄연한 현실이다.
아쉬움을 달래면서 몇 컷을 소개할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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