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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3월 15일 월요일

Gag의 형태에 관한 고찰

 

일본의 AV 영상물 중에서 Gag 플레이 장면을 보다보면 좀 특이한 경우를 볼 수 있다.
상업적인 영상물 이외에도 개인의 지극히 사적인 플레이 영상에서도 보이는 경우이기도 하다.

즉 아래와 같은 형태로 재갈을 물리는 경우이다.

 

 

“굳이 왜 저런 형태로 재갈을 물리지? ”

상당히 의아해한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그러던 중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그런 방식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일반적으로 재갈을 물리는 형태를 도식화하면 아래와 같다.

즉 그림 A처럼 입을 가로질러 재갈을 물리거나, 그림 B처럼 입을 포함한 그 주변을 감싸는 형태로 재갈을 물리는 경우이다.

 


그림 A





그림 B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머리 뒤쪽 부위에서 재갈이 걸리는 지점이다.

그림 A와 같이 재갈을 물릴 경우는 목덜미쪽에서 걸려서 잘 흘러 내리지 않고 고정되는 장점이 있지만 소리가 너무 쉽게 새어나오는 단점이 있다.

그림 B와 같이 입과 코를 감싸는 형태로 재갈을 물릴 경우는 매듭 부위가 경추와 두개골이 만나는 부위쯤에서 걸리게 된다.


이 경우 아래 그림 C에서 음영을 처리한 것처럼 밀착되지 않고 코 아래쪽부터 입 부분, 그리고 턱부분까지 밀착되지 않고 느슨해지는 상황이 발생하기 쉽다.

 


그림 C

 

따라서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아래 그림 D처럼 복합적 형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머리 뒤쪽의 매듭이 위치하는 부위를 자세히 살펴보자.

코를 덮거나, 설령 코를 덮지 않을지라도 위쪽에서 감싸듯 물리는 재갈의 경우는 반드시 그림 D처럼 머리 뒤쪽에서의 매듭 위치가 상당히 높아야 한다.


 

그림 D

 

 

만약 그렇지 않으면 플레이 도중에 재갈이 흘러내려서 흥미가 반감되는 형상이 발생하기 쉽다. 따라서 뒷머리 위쪽에 오는 매듭이 아래로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려면 여러 가지 방법을 강구할 수 밖에 없다.

마찰력이 아주 뛰어난 소재를 사용하여 잘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거나, 머리카락을 포니테일 형태로 묶어서 이를 지지대로 삼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물론 이 밖에도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이다.
밀착력이 뛰어난 고무 소재의 천을 사용하는 것도 나름 괜찮은 방법인데, 고무 소재의 천은 머리카락을 잘 물고 들어가는 특징이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 널리 쓰이고 있는 본디지 테이프의 경우도 끈끈이가 없어서 머리카락이 달라붙을 염려가 없어 좋기는 하나, 얼굴에 땀이나면 아무리 타이트하게 감아도 흘러내리기 쉬운 단점이 있다.

또 하나 간과할 수 없는 것이 있는데, 이는 얼굴 형태이다. 얼굴의 윤곽이나 볼 살의 유무 등도 재갈을 물리는 데 많은 변수를 제공한다.


즉 이 모든 것들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는 것.....
파면 팔수록 어려운 것이 우리들의 세계인가보다.

 

이상 절학무우의 잡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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