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집(水泡)은 피부 상층에 액체를 포함한 주머니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러한 물집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나 , 주로 신체의 특정 부위에 강한 힘이나 마찰이 가해질 때 발생한다.
사람의
피부는 가장 바깥층부터 표피, 진피, 피하지방으로 나눌 수 있는데, 피부에 지속적인 압력과 마찰이 가해져 표피의 세포가 파열되면
단백질 성분의 묽은 액체 즉 혈장액이 나오게 되며, 이로 인해 주변 세포들이 분열하고 증식하면서 피부 표면이 팽창하고 진피
신경을 압박해 통증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물집 속에 들어 있는 액체는 무엇일가?
물집 속에 들어 있는 액체는 일반적으로 투명하거나 맑은색을 띠며. 간혹 혈액의 영향으로 붉은빛을 띄기도 한다.
만약 물집 속의 액체가 노란색이거나 물집 주변이 붉어지고 통증이 심할 경우는 염증이 생겨 곪은 것이므로 약국 또는 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은 후 처치하는 것이 좋다.
물집이 발생하는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다.
마찰
: 피부 표면에 반복되는 마찰이 가해지면 물질이 생길 수 있는데, 주로 손바닥이나 발바닥처럼 습한 부위에 잘 생기며, 장시간
걷거나 강한 전단력이 가해지는 운동을 할 때, 장시간 동일한 도구 등을 사용할 때, 맞지 않는 신발을 신은 경우가 대표적이다.
본디지에서는 주로 강한 전단력과 반복되는 마찰이 가해지기 쉬운 "매달기"에서 발생하기 쉽다.
이 밖에도 화상이나 동상처럼 극단적으로 온도가 변화할 때 표피의 세포가 손상되어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화학약품이나 강한 충돌 등으로 인해 물집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상으로 물집의 개요와 그 발생 원인에 대해 간략하게 언급하였는데, 아래에서는 본디지에서 발생하는 물집과 그 처치법에 대해서만 논하기로 한다.
본디지에서의 물집 예방법
상술한 바와 같이 본디지에서는 로프의 반복적인 마찰과 매달기 등에서 발생하는 강한 전단력에 의해 표피 세포가 파열되어 물집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본디지에서 발생하는 물집은 너무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말고 그 자체가 피부에 과한 마찰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해주는 것이자 일종의 보호막으로 간주하는 것이 좋다.
본디지에서 물집을 예방하려면 장시간에 걸친 로프의 마찰이나 압박 상태에서의 무리한 움직임을 자제하고, 본디지를 하기 전에 팔뚝 등 로프로부터 자극을 강하게 받는 부위에 파우더나 크림을 미리 발라주어 피부와의 마찰열을 일으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러함에도 물집이 발생하였을 경우는 아래의 방법에 따라 처치해야 한다.
대부분의 물집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사라지기 때문에 건드리지 않고 놔두는 것이 좋다.
만약 물집이 점점 커지거나 심한 통증이 발생할 경우, 또는 혈액이 섞여 있는 물집인 혈액포(血液泡)가 발생할 경우는 직접 처치하려고 하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잘못 처치하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고 그 흔적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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