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성향이 가학적인지 아니면 피학적인지 애매할 경우 아래의 방법을 참고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물론 절대적으로 맹신할 필요는 없겠지만 말이다.
아래의 분류는 일본의 젊은 수상(手相) 전문가 사이토 사토루(斉藤郷琉)가 고안해낸 방법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손금을 봐야 하는가?
먼저 당신의 손바닥을 보라. 손금은 기본적으로 남성은 왼손을, 여성은 오른손을 본다.
* 남성은 왼손, 여성은 오른손을 본다는 원칙은 [마의상법(麻衣相法)] 및 동양의 음양 사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논란의 여지가 많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왼손의 경우는 선천적으로 타고 난 것을, 오른손의 경우는 후천적인 것을 볼 때 참고하는 경향이 주류를 이룬다.
아래의 그림처럼 손바닥의 금성선(金星線 : 붉은 색으로 표시)을 찾아야 한다. 이 금성선의 형태를 근거로 가학 혹은 피학 성향을 판단하기 때문이다.
제1유형
금성선이 식지와 중지 사이에서 뻗어 나와 있는 경우로서, 가학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손금이다.
제2유형
금성선이 무명지와 새끼손가락 사이에서 뻗어 나온 경우로서, 피학적 성향을 가진 사람들에게서 나타나는 손금이다.
제3유형
금성선이 양쪽 방향에서 모두 나와 있다.
이런 경우는 가학과 피학 성향을 모두 가진 이른바 스위치에 속한다.
아래는 가학 성향을 가진 사람의 실제 손금이다.
보는 바와 같이 식지와 중지 사이에만 금성선이 있다.
만약 금성선이 양쪽 모두에 있는 제3유형에 속한다면 기본적으로 스위치에 속한다.
단 어느 쪽 선이 더 길고 진한 가에 따라 세부적인 가학 혹은 피학 성향의 경중을 판단할 수 있다.
이상으로 간략하게 손금으로 SM 성향을 판단하는 방법을 소개하였는데, 이렇게 보는 자세한 이유를 알 수 없는 것이 아쉽다.
결론은 이런 방법도 있다는 정도로 가볍게 봐주시면 될 듯하다.
감사합니다.^^